[날씨] 전국 강한 바람·황사비…동해안 대기 건조 지속

2023-04-10 1

[날씨] 전국 강한 바람·황사비…동해안 대기 건조 지속

[앵커]

오늘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래 먼지가 섞여서 곳곳으로는 황사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하늘은 흐린 가운데 아직 잠잠하기만 한데요.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차츰 중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등 중부에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나오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에 5에서 20mm, 그밖에 전국에 5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짧은 시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고요.

비바람에 황사 먼지까지 섞여 흙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밤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해안가와 서울 등 서쪽 내륙에 순간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시속 110km의 태풍급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사전 점검하셔야겠고요.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해 불씨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구름 뒤로 황사 먼지는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오늘 수도권 등 서쪽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오늘은 추위 없이 날이 온화하지만, 내일은 다시 크게 날이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강풍주의보 #황사비 #대기건조 #불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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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